커피- 포장 재질 보관

원웨이 밸브 (ONE-way valve)

원두를 구입하고 그 원두를 포장할 수 있는 봉투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봉투의 재질은 보관을 보다 용이하게 제작합니다. 원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에 노출되면 숙성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변화합니다. 포장지에 보면 이 원웨이 밸브가 달려 있다. 이 밸브는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면서 산소는 포장이 안 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종이봉투 포장은 간단하기도 하고 특유의 미감도 있지만, 원두는 원웨이 밸브가 달린 포장 봉투 속 원두에 비해 훨씬 빠르게 숙성된다. 원웨이 밸브가 달린 포장지도 산소 투과를 막는 재질이 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식물성 포장 재질도 시중에 등장했다. 질소 처리를 하여 봉투 안에 남아있는 산소의 양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기도 합니다. 

원두의 산화 

원두가 노화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향미 휘발과 산화이다. 산화란 산소 분자가 어떤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일의 갈변 현상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산화 현상이다. 열이나 빛처럼 커피의 노화에 기여하는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 그 무엇도 산소만큼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산소 농도를 1%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 커피 보관 도구는 원두의 유통기한을 비약적으로 늘립니다. 알루미늄 포장은 강력하게 산소를 차단하여 원두 수명을 늘린다. 질소 충전이나 진공 포장들을 이용하면 커피의 수명은 한 달에서 수개월 늘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