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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에 이탈리아는 커피머신 대한 열정과 논의가 활발하였다. 밀라노에서 커피하우스를 하던 루이지 베제라는 1901년 인류 역사상 최초 상업용 커피머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세로로 긴 모양을 한 원통형 보일러에 물을 끓여 1.5 bar의 증기압 발생하는 힘으로 내부로 물을 보내는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커피머신의 최초 역사
1903년 베제라의 특허권을 취득한 라 파보니는 커피머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그의 머신 역시 베제라의 머신과 마찬가지로 증기압이 낮아서 커피를 한번 추출하고 나면 보일러를 다시 가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여러 잔을 동시에 추출할 수 없었다. 베제라는 1906년에 개최된 밀라노 박람회에서 자신이 개발한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머신에 카페 에스프레소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빠르다'는 의미에서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가정용 추출 도구
1908년 독일 드레스덴 출신의 멜리타 벤츠는 기름종이로 만든 여과지를 발명했다. 핸드드립 추출의 초석을 다졌다고 한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평평한 금속판에 기름종이와 분쇄 원두를 올린 후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가며 커피를 추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종이필터를 사용한 드리퍼로 특허를 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세운 회사인 '멜리타'는 아직까지도 명성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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