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산업 커피성분 생두

은피란 

커피체리는 중심부에 두 개의 생두가 맞대고 있다. 이 두 개의 생두는 은피라고 불린다. 가볍고 반투명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바깥으로는 내과피와 과육 외피가 있다. 은피만이 생두 가공과 수출 단계에 이르기까지 생두에 부착된 상태로 유지한다. 

내추럴 가공 커피에 은피가 더 많이 달려 있고 워시드는 그보다 덜하다. 은피는 로스팅 과정에서 간단히 떨어져 나와 우리가 채프라고 부르는 것이 되는데, 로스터 내부의 공기 흐름을 타고 이동한 채프는 로스터 안에 마련된 별개의 칸으로 들어간다. 

장비 내부에 쌓인 채프를 꼼꼼히 쓸어내어 버려야 합니다.

 

 

커피나무의 흙 

커피나무도 여느 작물과 같아서 흙에서부터 영양소를 빨아들인다. 커피나무의 생장과 커피콩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농부들은 작물을 관리할 때 토양의 ph계수와 인, 질소, 칼륨의 농도 등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토양의 구성을 보완하는 비료 사용 또한 고려해야 한다. 

햇빛, 기온, 고도, 품종, 가공방식, 토양의 구성 요소 역시 커피를 생산하는 제반 조건, 즉 테루아의 일부분이며 완성된 커피의 향미 프로파일에 크게 영향을 준다. 이들 요소를 고려해 흙의 구성 요소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훌륭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