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그레이더란
커피 품질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큐그레이더 인증 제도는 커피업계에서 명망 있는 자격증입니다. 일주일간의 집중 교육 뒤에 커피의 맛을 평가하는 능력을 시험받는다. 큐그레이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려 22개의 서로 다른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단맛, 신맛, 짠맛 등을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커피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는 일 그리고 커피에 관한 지식수준을 점검하는 필기시험까지 쭉 이어진다. 스페셜티 커피 업계가 확장되고 또 자리를 잡으면서 자격증 제도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큐그레이더 자격증은 스페셜티 커피뿐만 아니라 커머셜 등급 커피의 영역에서도 적용됩니다. 알 그레이더 자격증도 있습니다. 이 시험은 로부스타종과 로부스타 커피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인증합니다.
큐그레이더 준비방법
큐그레이더 되기 위한 필요한 교육 지식, 나이, 성별 조건 등은 없습니다. 큐그레이더의 경우 아직 생겨난 지 얼마 안 되는 직업이라 아직 국내에는 4개 정도의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격증을 쉽지만은 않습니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의 커피 품질 연구소에서 내는 까다로운 시험을 거쳐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미국까지 가야 했지만, 현재는 한국에 있는 아시아 커피 감정평가원과 아시아 스페셜티 커피 감정사 학원의 주관으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어가 되지 않아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자격시험 테스트
실기테스트와 필기 테스로 진행됩니다. 실기 테스트의 경우 커피의 3대 맛인 신맛, 짠맛, 단맛, 종류와 강도를 구별해내고, 커피 속 최대 아홉 가지 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좋은 생두와 결점두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커피를 로스팅해 맛을 평가하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또 맛으로만 원산지를 식별해야 하는 등의 총 22개의 실기 테스트를 치러야 합니다. 따라서 후각과 미각 기능에 큰 장애가 있으면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큐그레이더 커피 감별사란 직업이 낯설지만, 커피 산업의 성장과 커피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큐그레이더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2015년 중반 기준 국내 200여 명이 큐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으면 향후에도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은 이어질 전망으로 보입니다. 큐그레이더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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