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용어 중 농도
커피용어 중 농도 일차적으로 사람들이 헷갈리는 것은 카페인과 맛의 상관관계이다. 특히 카페인에 대한 오해는 그야말로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 애초에 카페인을 얼마나 함유하는지, 그리고 완성된 음료에는 얼마만큼 들어갈지를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 다른 기술적인 문제는 커피의 농도와 추출에 관한 것입니다. 당연히 커피를 더 많이 넣으면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 음료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진하고 강한 에스프레소는 카페인이 농축되어 있지만 용량이 적기 때문에 맛이 연한 필터 커피 한 잔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있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부피의 문제이다.
커머셜 등급의 커피 포장지에 적힌 커피의 농도 표시에도 문제는 많다. 커피의 농도를 평가하는 공인 기준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임의로 지어낸 기준으로 커피의 농도를 평가하고, 여러 의도가 있을 수 있다. 다크 로스트의 어두운 정도를 설명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로부스타 품종을 사용하여 카페인 함량이 높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일 수도 있다.
커피의 스팀
커피숍 열풍은 에스프레소만큼이나 스팀밀크 음료에서도 추진력을 얻었다. 호주의 커피 문화는 스팀밀크 기술을 고도의 식문화적 예술로까지 그 수준을 끌어올린 바 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스팀밀크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는 그 난이도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일단 고압 증기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커피를 내리는 애호가들이 본인의 기술 부족을 탓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실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용 머신의 낮은 출력이다.
우유 거품을 잘 만들려면 스팀을 치기 전에 스팀완드를 차가운 우유 표면 약간 아래 그리고 정중앙에서 약간 비켜나가게끔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유에 공기 즉 거품을 불어넣을 때는 우유컵을 살짝 내리면서 회전하는 듯이 돌려야 한다. 짧게 여러 번에 걸쳐 공기를 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를 돌리는 스월링을 통해 우유가 가라앉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모든 작업은 우유가 지나치게 뜨거워지기 전에 끝내야 한다. 섭씨 60도가 넘어가면 거품의 밀도와 맛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유 거품을 잘 만드는 능력은 라테아트에 있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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